“타종교 존중하며 상생을”
2012-05-01 (화)
“종교 간 화학적인 일치를 도모할 수는 없겠지만 이웃 종교의 소중한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서 상생을 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우선 자주 만나야 하고,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중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서 열린 ‘2012 이웃종교 화합주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종교 간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약 50여개의 종교와 600여개의 종파·교파를 둔 우리나라는 종교 박물관”이라며 “다종교 사회에서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며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성숙하다”고 우리나라의 종교 화합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종교 간 화합과 상생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까지 이뤄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