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동교회 건물에 담긴 김수근의 건축 철학

2012-04-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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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명작스캔들’은 29일 오전 10시 경동교회에 담긴 건축미를 들여다본다.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경동교회는 한국 현대 건축의 대표주자 김수근의 작품이다.

교회 건물은 외관에서 십자가를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 뿐 아니라 기도하는 손 모양이 떠오르는 건물 모양, 뒤로 돌아가야 입구가 나오는 구조 등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고 있다.


건물 바깥뿐 아니라 내부도 평범하지 않다.

정면에 보이는 거대한 십자가와 어두침침한 분위기는 초기 기독교의 카타콤을 연상시킨다.

한편, 프로그램은 김수근이 포근한 어머니의 모태를 경동교회를 통해 형상화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마치 어머니의 뱃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받기 바랐던 것.

제작진은 경동교회 곳곳에 묻어나는 김수근의 공간 철학을 조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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