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눈을 비비거나 재채기 등 앨러지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 눈이 간지러울 때 손이 눈에 가지 않도록 하고, 손은 자주 씻도록 한다.

환절기인 봄철만 되면 눈 주변이 간지러워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계절성 앨러지 증상 때문이다. 앨러지성 비염이나 앨러지성 결막염에 시달리는 경우로 꽃가루나 먼지, 집 진드기 때문에 재채기, 줄줄 흐르는 콧물과 코막힘, 눈이 간지러워 자꾸 비비거나, 코나 목구멍도 간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앨러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알약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졸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앨러지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증상이 심하면 의사를 찾아가 약물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약물이 잘 듣지 않는 경우 앨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면역치료가 처방되기도 한다.

일단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는 집안 창문과 자동차 창문은 닫아두는 것이 좋다. 에어 필터를 실내 환기를 위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손으로 눈을 문지르는 것은 삼가고, 대신 차가운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 잠시 눈 주변에 대고 있는 것이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된다.
오버-더-카운터용 점안약이 눈 가려움증 해소에 도움되나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점안약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앨러지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안약이 쓰이기도 한다. 코 앨러지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코 스프레이가 눈과 코의 앨러지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외출 후에는 손은 꼭 씻고,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자주 해주어 집 먼지나 진드기도 최대한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