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日서 ‘한류 OST 페스티벌’ 대성황

2012-04-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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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감동의 드라마 음악에 큰 박수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한류 드라마의 감동을 노래와 음악으로 새롭게 음미했다.

지난 17일 도쿄의 시나가와구 종합구민회관 큐리안홀에서 ‘한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페스티벌’이 열렸다. 일본 실내관현악단 바라단이 웅장한 스케일로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의 ‘시간을 거슬러’ 등을 연주하며 행사의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가수 기후(본명 박한근)가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의 ‘절반의 사랑’과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사랑할순 없는거죠..’ 등 친숙한 OST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록밴드 노바소닉의 보컬이기도 한 가수 이현섭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 ‘마이 러브’를 비롯해 사극 ‘대장금’의 ‘하망연’과 ‘해신’의 ‘기도’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수 조은(본명 이현기)도 히트작 ‘내조의 여왕’의 ‘시간이 흐르면’과 ‘발리에서 생긴 일’의 ‘안되겠니’ 등과 함께 오자키 유타카(尾崎豊)의 ‘아이 러브 유’도 준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 가수는 멋진 하모니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열창한 뒤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선사했다. 또 객석을 돌며 ‘샤방 샤방’ ‘무조건’ ‘곤드레 만드레’ 등 트로트 메들리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앙코르곡으로 ‘거위의 꿈’을 함께 부른 세 가수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함께 노래하고 환호해 줘서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이런 무대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에는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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