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출산율 지속 증가
2012-04-14 (토)
미국의 10대 청소년 출산율은 20년래 최저를 기록<본보 4월11일자 A6면>한 반면 전반적인 미혼여성의 출산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12일 추가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체 출산율에서 기혼자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 기준 62%였으나 2006~10년 사이 55%까지 하락했고 동거커플의 출산율은 같은 기간 12%에서 22%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경제 불황을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경향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기혼 가정의 출산율은 81.9%, 동거커플과 미혼 여성 출산율은 각각 8.1%와 10%를 차지했다. 이는 71.7%와 29.6%의 기혼 가정 출산율을 보인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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