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7일‘…창조적인 소리’ 주제 40여점
잉춘복씨의 작품.
파크뷰 갤러리는 6~27일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창조적인 소리들’(Unheard Voices)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초대전을 갖는다.
이 전시회에는 김진실, 박다애, 변정국, 잉춘복, 주선희, 홍선애 등 중견작가 6인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김진실씨는 캘리포니아 사막의 끝없이 널려 있는 메마른 풀잎들의 생명체를 소재로 삼아 ‘나의 숲’이란 주제로 전통 산수화 기법을 따른 자연을 묘사했다. 박다애씨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색면작업에서 일어나는 정신성과 내면으로의 침잠을 통해 얻어지는 작업을 보여준다. 변정국씨는 “삶의 허상과 허실을 위조된 진실의 실체인 양 화폭에 풀어놓은 나만의 허식이 가미된 의식이자 행위의 부산물, 곧 허구”라고 작품을 설명한다.
30년 동안 잉어를 그리고 있는 잉춘복씨는 “생명력 있는 나의 작품에서 느끼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주선희씨는 사람과 자연의 정감을 느끼고 표현할 때 신에게 더 다가감을 느낀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홍선애씨는 무한한 우주의 풍경 속에 아름다운 감성의 표현이 전개되는 ‘코스믹 드림즈’라는 제목의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Park View Gallery 2410 W. James M. Wood Blvd. LA, CA 90006, (213)503-6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