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 백화점 연례 플라워쇼 개막
2012-03-30 (금)
맨하탄 34가 메이시 백화점 바깥에 설치된 전시장에 들어선 방문객들이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설치된 플라워쇼를 감상하고 있다.
맨하탄 34가에 위치한 메이시 백화점이 올해는 플라워쇼를 밖으로 옮겨왔다.
백화점안을 온통 꽃정원으로 연출하는 연례 플라워쇼는 봄을 알리는 축제로 지난 25일 개막됐다. 공사관계로 올해 플라워쇼는 백화점 바깥에 브라질 열대우림 숲을 재현한 브라질의 ‘파라다이스 정원’(Gardens in Paradise)으로 꾸며졌다.
백화점 쇼윈도들도 브라질의 야생화와 숲으로 장식, 눈길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브로드웨이와 35 스트릿이 만나는 백화점 입구 앞쪽에 있는 흰색 천막 안으로 들어서면 종려나무, 열대식물, 화려한 야생화, 폭포로 이어지는 아마존 우림을 지나게 된다. 출구 근처에는 이국적인 꽃들이 피어있는 브라질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플라워쇼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www.macys.com.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