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우성의 ‘주택보수 완전정복’

2012-03-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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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Bathrooms)

■도장(Paint)
화장실 벽체 마감 재료로 사용할 때 가장 보편적이고 색이 다양하며 공사비가 저렴한 마감 방식이다. 방습 효과를 위해 유성 페인트인 에나멜 페인트를 시공하게 되는데 너무 광택이 심한 ‘High Gloss’는 가급적 피하고 ‘Semi Gloss’나 ‘Satin’으로 마감할 것을 권하며 습기가 심할 경우에는 곰팡이 방지약품을 혼합하여 칠할 수도 있다. 또한 몰딩이나 트림 종류를 벽체에 부착할 때에는 부착하기 이전에 각 네면에 프리이머(Primer)칠을 반드시 해주어야 습기로 인한 뒤틀림과 부식 그밖에 곰팡이 등의 오염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초벌과 재벌의 시기를 구분하여 초벌이 완전히 건조된 후 다른 하나의 막이 형성되게 하면 칠의 내구성도 강해지게 되며 벽체와의 접착도 아주 좋아진다.

■벽지(Wall Paper and Wall Covering)
화장실내부 벽체 마감으로 벽지를 시공하고자 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디자인을 선택하기에 앞서 벽지의 재질과 기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습기에 강한 바이닐(Vinyl)재질의 벽지가 화장실 벽체 마감 용도로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반면에 방습 효과가 없으며 쉽게 변형되거나 더러워져도 청소가 어려운 천연재료 재질의 갈포 벽지 종류는 습기가 있는 화장실 내부에는 아무리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이임우성의 ‘주택보수 완전정복’
화장실(Bathrooms)라도 선택 하지 않아야 한다.
이전에는 벽지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고전적 패턴뿐 아니라 현대적 디자인의 각종 벽지가 인터넷 상의 웹스토어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선택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벽판(Wainscoting)
우드 판넬이나 우드 몰딩을 사용하여 허리 높이 아래로 벽체 하부를 장식하는 고전적인 비교적 고급스러운 장식 기법이라 할 수 있는 데 월넛(Walnut)이나 오우크(Oak)등 하드우드계통의 판재와 몰딩을 사용하여 비교적 어두운 색조로 마감하여 주로 오피스나 고급주택의 서재나 화장실의 장식적 마감으로 시공하거나 화이트 색조의 칠로 마감하여 컨트리 스타일(Country Style)로 편하고 귀여운(Charm) 분위기를 창출 해 낼 수 있는 마감방법이라 하겠다.
페인트 시공편에서 언급하였듯이 반드시 앞 뒷면을 같이 칠을 해서 습기로부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만일 공사비 절감을 위하여 합성목재인 (MDF)등을 사용할 때에는 우드보다 디테일과 강도가 덜어지므로 접합부분등의 장식적 연결 부분은 따로 몰딩을 덧대어 마감 하여야 한다.


■카운터 탑(Counter Top)
화장실 카운터 탑도 부엌의 카운터 탑과 동일하게 내구성(Durability)뿐 아니라 배습성(Water
Resistance) 또한 필수조건이므로 타일이나 석재류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 타일 카운터탑은 표면 손상이 쉽고 대리석 계통 또한 재질이 강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기호가 아니면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리 절단 가공된 다양한 석재류 특히 화강암(Granite)
카운터탑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이 생겼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인 카운터탑과 세면기(Lavatory)를 따로 구입하여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세면기가 일체로 부착 제작된 일체형 카운터탑이 있는데 인조마블(Synthetic Marble),혹은 오닉스(Onyx)라 불리우는 ‘Caster Polymer’방식으로 제작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시공비가 저렴하고 형태가 단순해 현대적 느낌이 있으며 청결유지가 용이하여 주문제작이 필요한 소형화장실 혹은 모텔과 같은 사용이 빈번하거나 대량주문 시공할 때 매우 유리한 제품이긴 하나 고급품이 아닐 경우 색이 변하거나 표면이 손상되기도 한다.

(562)40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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