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리 갤러리는 3월24일부터 5월4일까지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16인의 도예전을 개최한다.
샌타아나대학 도예과 교수인 패트릭 크랩(Patrick Crabb)이 큐레이트 한 이번 전시회는 ‘인식과 관점’(Perceptions & Perspectives)이란 제목으로 현대도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전이다. 리앤리 갤러리는 2005년부터 3년에 한 번씩 현대도예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 이번에 초대된 작가들은 대부분 남가주의 미술대학에서 도예를 가르치는 현역교수들과 오랫동안 작품생활을 해왔으나 전시기회가 적었던 작가들로 한인으로는 조현숙, 니나 전 두 작가가 참여한다.
16명은 흙이라는 공통된 미디어를 통해 각각 저마다의 독특한 기법과 소재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3점씩 소개한다. 다기 세트, 화병, 보울 등의 생활도예를 비롯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장식적인 벽걸이 작품, 오브제를 이용한 조각작품 등 도예가 주는 편안하면서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가진 세라믹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들은 스캇 영(Scott Young), 더그 블레크너(Doug Blechner), 빌 멧카프(Bill Metcalf), 제프 넷처(Jeff Netzer), 로즈 미산척(Rose Misanchuk), 게일 스완슨(Gayle Swanson), 셀레스테 리다(Celeste Lida), 리처드 맥콜(Richard McColl), 캐롤라인 라리베르타(Caroline la Liberta), 리처드 프랭클린(Richard Franklin), 린 아델스테인(Lyn Adelstein), 조현숙, 진 킬리안(Gene Killian), 니나 전, 카린 스윌던(Karin Swilden), 팻 크랩(Patrick Crabb) 등.
오프닝 리셉션은 3월24일 오후 5~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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