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롱비치‘선벨트’지역 주택 고가 구입자에 각광

2012-03-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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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터닷컴’매물검색 16% 차지

남가주와 플로리다 등 이른바 ‘선벨트’ 지역의 고가 주택 구입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인기 부동산 매물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매물 검색자들이 주로 가주와 플로리다 지역의 매물 검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중 리얼터닷컴을 통해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 매물을 검색한 전체 검색자 중 약 16.1%가 LA와 롱비치 메트로 지역에 집중됐다.
이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매물 검색자는 전체의 약 6.3%로 두 번째로 많았다. 마이애미 지역도 고가 주택 구입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지역으로 1월 중 이 지역 매물 검색자는 전체 검색자의 약 4.8%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선벨트 지역 중 고가 주택 구입자들의 매물 검색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샌디에고, 웨스트팜비치-보카 레이턴(플로리다), 라스베가스, 피닉스, 네이플스(플로리다) 등이 포함됐다.


1월 중 샌디에고 지역 고가 매물 검색비율은 약 3.9%로 전체 5위였으며 웨스트팜비치 지역의 고가 매물 검색비율은 약 3.3%로 6위에 올랐다. 고가 주택 검색비율 상위 10개 지역 중 시카고와 애틀랜타 지역만이 유일하게 선벨트 지역이 아닌 곳으로 조사됐다. 시카고와 애틀랜타 지역의 고가 매물 검색비율은 각각 약 4%와 2.7%를 기록했다.

고가 주택 구입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은 주택 가격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 매물 검색비율 2위를 차지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중간주택가격은 약 32만44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샌디에고(34만9,000달러), 네이플스(36만5,000달러) 등의 주택 가격도 상위권에 속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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