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목사회 신임회장에 백지영 목사

2012-03-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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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 어려운 목회자 돕겠다”

여성목사회 신임회장에 백지영 목사

남가주 한인 여성목사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새 회장단을 선출하고 알찬 활동을 다짐했다. 앞줄 가운데가 백지영 회장.

남가주 한인 여성목사회가 최근 총회를 개최하고 백지영 목사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백 회장과 함께 활동할 회장단으로는 ▲부회장: 배순례, 지샤론 목사 ▲총무: 김영화 목사 ▲부총무: 박소피아 목사 ▲서기: 강지원 목사 ▲재무: 황그레이스 목사 등이 뽑혔다. 여성목사회는 이밖에도 신학, 목회, 선교, 예배, 복지 등 24명의 분과위원장들을 임명했다.

백 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한 므나’를 소중히 여겨 감사하며 열심히 증식시켜 하나님께 다시 바치는 지혜로운 목회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 목회자들이 소천한 후 장례비용 때문에 화장되는 경우가 많아 너무 가슴 아팠다. 이들의 묘지 마련을 돕겠다”며 “취임식 광고를 받고 바자를 열어 기금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5월20일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현재 사역 중인 여성 목회자 100여명 중 약 70명이 가입돼 있는 여성목사회는 많은 이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323)708-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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