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후보 없나요?

2012-03-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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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철을 맞이하여 공천심사기준을 놓고 고성이 오가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면 이 어려운 난국에 저마다 자신이 공천되고 당선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하니 그 마음가짐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그러나 자신이 없는 국회가 또 정당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 결사적으로 공천을 받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보면서 여러 공천 기준에서 한가지를 더 첨부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본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렇게 헌신봉사할 마음이라면 먼저 자기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그 금액을 발표한자에게 공천을 주면 어떨까? 혹 그리고 나서 당선되면 이권에 개입해서 투자(?)한 것을 되찾으려 할까 걱정이지만 요즈음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나중에 임기마치고 수사대상에 올라 문제가 야기되면 차기 선거에서 자동으로 탈락하게 한다면 ‘공천 난리’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한번 상상을 해본다.

이렇게 자신을 비우는 마음이 없으면 결국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할 것이고 어려운 국민들의 사정은 4년 후도 똑같을 것이다. 아니 더 힘들것이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가 임기 후에 빈손으로 돌아가는 그런 정치가가 그립다. 그런 인물이 한번 나왔으면 한다.


서상구 / 미션비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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