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앙코르 와트 복제 사원 인도 힌두교계 건립착수

2012-03-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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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비하르주에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를 복제하는 공사가 시작됐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힌두교 재단 마하비르 만디르 트러스트는 “앙코르 와트가 본래 힌두 사원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사원 복제의 결의를 다졌다. 재단은 주도 파트나에서 25km 떨어진 갠지스 강둑에서 기공식을 하고 총 공사비 2,000만달러의 대공사에 들어갔다.

재단은 10년간 공사를 거쳐 비하르주 제정 100주년을 맞아 40에이커 넓이의 부지에 세계 최대의 힌두 사원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건설 당시 힌두 사원으로 사용됐으나 그 후 불교 사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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