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팀 창단 복음전파에 활용

2012-03-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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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 데오 글로리아’ 4~12학년 한인학생들

▶ 전문성-리더십 개발

뮤지컬팀 창단 복음전파에 활용

SON 미니스트리 김정한 대표와‘솔리 데오 글로리아 뮤지컬팀’ 홍원오 단장은“단순히 사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선교 마인드를 품은 리더로 키우기 위한 뮤지컬팀 창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단기선교 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SON 미니스트리(대표 김정한 선교사·8382 Artesia Bl. #H, Buean Park)가 ‘솔리 데오 글로리아 뮤지컬팀’(Soli Deo Gloria Musical Team)을 재창단한다.

김정한 SON 미니스트리 대표와 뮤지컬팀 단장 홍원오 전도사는 지난 2일 미주복음방송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예술 사역을 통해 2세들을 선교 마인드를 가진 차세대 리더들로 키우기 위해 지난 2006년까지 8년간 공연하다 활동이 중단된 솔리 데오 글로리아 뮤지컬팀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와 홍 전도사는 “단순히 음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제자로 양육하고 전문성과 영적 지도력을 길러주는 한편 수준 높은 기독교 문화를 꽃피우는 것이 목표”라면서 “뮤지컬팀은 찬양팀, 바디워십팀, 난타팀, 한국무용팀, 사물놀이팀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4~9학년 20명과 9~12학년 20명 등 총 40명의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로 섬길 대학생 10명이다. 월 회비는 100달러.

단원들은 앞으로 워십댄스, 연극, 악기 등을 배우고 성경공부, 기도회, 전도훈련 등을 받은 뒤 창작 뮤지컬 공연, 특별집회 출연 등은 물론 해외공연과 여름 단기선교도 하게 된다. 오는 7월 아이티 난민촌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기연습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SON 미니스트리 사무실에서 시작되며, 참여하는 고교생 단원들은 자원봉사 증서를 받는다.

단원 모집 오디션은 오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자녀들이 하나님과 함께 춤추는 맛을 알게 되면 세속문화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홍 전도사는 “오디션의 목적은 실력 평가가 아니라 부모들과 자녀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홍 전도사는 무용을 전공하고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 개회식을 지도했으며 IOC 위원장으로부터 서울 올림픽 공로표창을 받은 이 분야의 전문가로, 북가주에서도 G2M 뮤지컬팀을 만들어 5년간 활동했다.
문의 (714)522-7766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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