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뿌리에 관심 갖는 2세들

2012-02-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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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한인2세들이 한국문화나 역사는커녕 한국말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한국말을 제대로 못해서 겨우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말을 했고 그 나마 혀 꼬부라지게 하는 아이들이 태반이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한인 2세들이 한국말을 기본적으로는 거의 다 하는 것 같다. 부모와 2세 본인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세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모르고서는 타인종과 당당한 경쟁관계로 살아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몇해 전부터 한인 2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솟구친다.


김봉덕 / 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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