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타이레놀 리콜...57만개 디자인상 결함
2012-02-18 (토)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의 유아용 제품 일부가 리콜 조치됐다.
존슨 앤드 존슨의 자회사인 맥닐 컨수머 헬스케어는 17일 유아용 액상 타이레놀 가운데 포도맛 제품(사진) 57만4,000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의료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부모들의 권장 사용량 이용을 돕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새롭게 선보인 주사기 이용 시 약병 안에 있는 고무마개가 통 속으로 빠지는 디자인상의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디자인상의 결함일 뿐 효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리콜 또는 정부의 요청이 아닌 자체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재호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