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과‘왕따’
2012-02-14 (화) 12:00:00
요즘 한국은 학생들의 폭행과 왕따 문제로 시끄럽다. ‘왕따’는 오래 전부터 어느 사회에나 있어왔다. 요즘 같이 폭력이 따르는 심한 왕따가 아니었을 뿐이다. 학교, 군대, 직장 등 어느 조직에서든 그룹에서 열외가 되는 왕따가 있었다. 과거 한국의 군대에서는 좀 느린 사람을 고문관이라 부르며 놀려댔고 그것이 왕따로 연결되었다.
미국 사회에서도 오래 전부터 왕따가 있었다. 대다수 백인들이 소수 흑인들을 왕따 시켰는데, 이때 인종이 달라서 왕따가 인종차별로 불렸을 뿐이다. 학교, 군대, 직장 등에서 주류에 어울리지 않거나 어울리지 못하면 왕따가 된다. 단 인종이 다르면 인종차별이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 왕따 당하지 않으려면 조직의 일원으로 모임에 꼭 참석하고 수시로 사교하며 개인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은 성질이 급하고 다투기 잘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런 태도를 버리지 않으면 미국 생활이 어려워진다.
직장이나 학교 등 속해 있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자주 같이 어울리고 잡담도 하며 때론 의도적으로 친근한 척도 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 있고 학력 좋고 착실히 근무해도 개인 행동하면 왕따 당한다.
데니스 김 / 은퇴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