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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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데이트 장소.이벤트

2012-0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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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그날 “로맨틱하고 달콤하게”

연인들이 기다리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뉴욕만큼 밸런타인데이를 멋지게 보낼 수 있는 도시가 또 있을까. 보석처럼 빛나는 맨하탄 야경을 바라보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로맨틱한 장소가 수없이 많고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밸런타인데이 뉴욕의 멋진 데이트 장소와 이벤트를 소개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맨하탄 33가에 우뚝 솟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연인들이 다시 만나거나 사랑을 고백하는장소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유명한 ‘시애틀에서 잠못 이루는 밤’ 등 헐리웃 영화에서 연인들을 만나게 해주는 장소로 나오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매년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수많은 데이트족들이 몰려든다. 350 Fifth Ave at 33rd St. 212-736-3100.

■센트럴 팍 마차타기
맨하탄 센트럴 팍은 밸런타인데이에 가볼만한 뉴욕시의 로맨틱 장소 탑 10에 꼽히는 곳. 밸런타인데이에는 연인들이 프러포즈를 위해 센트럴 팍 마차를 탄다. 센트럴 팍 마차는 뉴욕시 도심의 심장부에 자리한 센트럴 팍의 로맨틱한 장소들을 관람하면서 프러포즈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티파니 보석상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도 수많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자친구나 부인을 위해 티파니 보석상에서 지갑을 연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배경이 된 티파니 보석상은 뉴욕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정도 들려보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커플링, 화려한 루비 팔찌 등 고가의 보석에서부터 부담 없는 가격의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명품 티파니 보석들이 연인들을 유혹한다. 727 Fifth Ave.(57 스트릿 인근), 212-755-8000

■라커펠러센터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라커펠러센터 전망대 ‘탑 오브 더 락‘도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족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오후 6~8시 락 센터 카페에서 파는 샴페인과 와인 등을 마시며 핸즈 올젠 트리오의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동부관광이 실시하는 밸런타인데이 야경관광 코스에도 ‘탑 오브더 락‘이 있다. 동부관광은 이날 이층버스로 명소를 둘러보는 밸런타인데이 뉴욕야경 단체관광(855-333-6533)을 실시하며 탑 오브 더 락 전망대에서 즉석 커플사진을 찍어준다. ▲웹사이트: www.topoftherocknyc.com, 212-698-2000

■밸런타인데이 크루즈 관광
특별 메뉴와 라이브 음악, 샴페인이 함께 하는 크루즈 관광은 유람선을 타고 멋진 식사와 함께 맨하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맨하탄 피어 81에서 타는 월드 요트는 밸런타인데이 크루즈를 운항한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동안 관람하는 월드요트 밸런타인데이 크루즈는 11~12일과 14일 4개 코스의 저녁이 나오고 커플들에게 붉은 장미가 제공된다. 관광요금은 90~125달러(세금과 수수료 제외). www.worldyacht.com

■브라이언트 팍 밸런타인데이
시티폰드 아이스 링크가 있는 브라이언트 팍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3일 셀시우스 레스토랑 옆 대형 화면에서 디즈니 만화가 상영된다. 시티폰드 겨울 영화제 일환으로 이날 스케이트를 타며 영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다. 셀시우스 레스토랑은 커플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메뉴를 선보인다. 연인들을 위한 특별 메뉴는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1인당 78달러에 먹을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및 이벤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가 뉴욕 곳곳에서 열린다. 블루스의 황제 비비 킹의 블루스 클럽(B.B. King Blues Club & Grill)에서도 14일 오후 8시 밸런타인 콘서트인 프레디 잭슨 콘서트가 펼쳐진다. 맨하탄 42가에 위치한 비비킹 블루스 클럽은 매일 밤 블루스 음악이 연주되는 곳으로 식사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 수 있는 명소(237 West 42nd Street,
www.bbkingblues.com)이다.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한인타운에서도 밸런타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뉴저지 코리아타운은 파인플라자 4층에서 최고의 음향 조명과 테이블 세팅, 최고의 DJ,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인들을 위한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파티를 마련한다. 입장료는 20달러. 201-625-5225.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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