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창피한 일은 그만

2012-02-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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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 언론 보도를 보니 제주도를 세계7대 경관에 뽑히게 하기위해 제주 도청이 중심이 되어 공무원들이 수없이 전화를 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한표씩 투표하는 것이 정상인 절차에서 한국은 공무원이 동원돼 제주도 추천 투표를 수없이 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제주도는 7대 경관에 뽑혔지만 이것은 사기행위이다.

아무리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해도 정부기관이 나서서 이러한 사기행위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제적인 부정을 국가기관이 자행하는 것을 자녀들이 보고 자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도 장래에 그러한 일들을 국내외적으로 하도록 조장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이제 한국도 선진국에 진입하는 단계가 되었다. 그런 만큼 다른 선진국들처럼 정정당당하게, 진실과 진리에 입각하는 행동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국제적으로 이러한 부정행위를 정부가 나서서 범하는 창피한 행동은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 되지 않았는가?

한국의 기성세대가 미래의 주인공인 자녀들에게 부끄러운 부정직을 전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옛날에 먹고 살기 힘들어 허덕일 때 하던 부정행위를 이제는 근절해야 하겠다. 한국민들이 앞으로는 선진국 국민답게 당당하고 깨끗하게, 신사적인 행동을 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최경홍 / 어바인시청 노인국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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