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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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레포츠 매니아 동호회’

2012-0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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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사계절 밝고 건강하게

▶ 스노보드.승마.윈드서핑 등 각종 레포츠 즐기며 친목도모

동호회 탐방 ‘레포츠 매니아 동호회’

사계절 레포츠를 함께 즐기는 동호회 ‘레포츠 매니아’ 회원들. <사진제공=레포츠 매니아>

“사계절 레저 스포츠를 함께 한다.”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사계절 레저 스포츠 동호회 ‘레포츠 매니아’(회장 다니엘 리)는 이민생활에 바쁜 한인들이 친목과 우정을 나누며 레저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비영리단체 모임.겨울에는 스노보드와 스키, 봄, 여름, 가을에는 승마, 윈드서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골프, 테니스 등 사계절 내내 취미생활과 친목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온라인 동호회이다.

2009년 7월 창단, 40~50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7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들은 스포츠 종류에 따라 인원수는 다르지만 20~30명 단위로 1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일요일마다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고 3월 중순부터는 골프, 승마, 윈드서핑을, 7월에서 8월말까지 수상스키(Water ski)와 웨이크 보드(Wake board) 등 여름 인기 스포츠를 위해 단체 여행을 함께 떠난다.


마치 눈 위에서 즐기는 스노보드와 비슷한 즐거움을 주는 웨이크보드는 잔잔한 수면위에서 깨끗한 움직임을 유지하고 배가 만드는 파도를 피하며 타는 수상스키와 달리 이 파도를 이용해 갖가지 다양한 묘기를 부리는 물위의 스노보드라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웨이크보드도 지도받으며 물위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일정한 판 위에 돛대를 세우고 바람을 받으며 파도를 타는 스포츠로 한인들에게는 대중적이지 않은 윈드서핑도 무료 지도받을 수
있다.

레포츠 매니아는 회원들을 위해 약간의 이용료만 내면 탈 수 있는 윈드서핑 장비를 구비하고 회원들중 윈드서핑 강사들이 무료 지도하고 있다.여름에는 토~일요일은 윈드서핑, 일요일에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즐긴다.중년층은 골프에 집중, 봄철에는 회원들중 골프 동호인들이 뉴욕 일원 골프장으로 몰려든다. 다니엘 리 회장은 “레포츠 매니아는 사계절 레포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동호인 단체로 현재 온라인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회원대상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함께 할 수 있는 20대 중반부터 50대초까지로 안전상의 이유로 나이 제한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희망자는 웹사이트(www.leports-mania.com)를 통해 회칙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또한 스키시즌을 맞아 일요 스키여행을 떠나는 회원들은 이번주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벨에어 스키장으로 단체 스키를 타러 간다.눈 구경하기 힘든 올 겨울이나 벨에어 스키장은 뉴욕의 겨울 눈공원으로 알려질 만큼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겨울철 한인들의 인기 스키장 중 하나이며 한인 스키어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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