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유리로 사방이 탁 트인 ‘작은 땅, 넓은 집’

2012-0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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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팍의 건평 980스퀘어피트 하우스

780스퀘어피트의 손바닥만한 대지에 화단과 전망대 그리고 홈 오피스까지 갖춰진 모던 스타일 주택이 신축될 수 있을까? 건축설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먼 스토리는 에코팍 지역에 작은 땅 위에 자신이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안식처를 준공했다.

건평 980스퀘어피트의 하우스는 대형 통유리 창문과 스카이라이트가 설치되면서 실제보다 훨씬 넓게 보인다. 작은 공간이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하면 훌륭한 거주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 스토리의 주택을 구경해 보자.


▲ 독특한 외부 - 에코팍 다세대 주택이 많은 곳 가운데에 11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준공된 하우스는 주변 건물들에 비해 매우 독특하게 세워져 있다. / 작지만 편안한 공간 - 실내는 넓지 않지만 싱글 남성이 편안하게 거주하기는 큰 문제가 없다. 작은 사이즈의 식탁과 부엌의 소형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 통유리 설치로 넓게 보이는 실내 - 하우스 실내의 폭은 15피트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형 통유리를 설치하고 천장을 11피트로 높였으며 스카이라이트를 만들면서 실내는 훨씬 안정되고 넓게 느껴진다. / 작은 하우스에 홈 오피스까지 - 2층의 세컨드 침실은 스토리가 홈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다. 벽 한쪽에는 대형 통유리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광이 쉽게 실내로 들어온다. / 전망대가 있는 옥상 - 옥상에는 작은 화단과 LA 전경 및 할리웃 마운틴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 바깥과 가까운 침실 - 외부 경치를 감상하면서 잠자리에 들게 침실이 설계됐다. 통유리 창문에 문을 만들어 바깥 공기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백두현 기자·LA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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