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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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피임약 100만통 리콜

2012-0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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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명제약사 ‘화이자’가 1일 자사의 피임약 100만통을 리콜 조치했다.
리콜 조치대상은 ‘애크리맥스’(AKRIMAX) 브랜드로 시판되는 Lo/Ovral 28(사진) 경구용 피임약으로 유통기한이 ‘2013년7월13일~2014년3월31일’로 적혀 있는 제품이다.

리콜 사유는 약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 약을 복용해도 임신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경구용 피임약은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21일 연속으로 먹어야 하는 진짜 피임약과 7일간의 성분이 없는 알약으로 이뤄진다. 이 두가지의 약의 포장 비율이 잘못돼 포장대로 약을 복용할 경우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화이자의 대변인은 "이 약이 여성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며 복용시 임신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천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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