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정자 수필집 ‘짝눈’

2012-01-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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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추세츠의 수필가 오정자씨가 첫 수필집 ‘짝눈’을 냈다. 등단한지 10년만에 낸 작품집으로 1부 ‘누워서 피는 꽃’, 2부 ‘외로운 조각달’, 3부 ‘구름에 달 가듯이’, 4부 ‘청춘을 돌려다오’, 5부 ‘어머니의 가발’ 등 50여편의 글을 실었다.

고 서정범 교수는 서평에서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가 서정적인 문체로 잘 드러나 감동을 주며, 이국 생활에서 체득한 색다른 소재들이 새로운 읽을 맛을 내게 하고, 고국의 원형적인 정서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할 만하다”고 썼다.

작가는 “설익은 과일을 내놓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내 글을 통해 누군가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오정자씨는 한국수필로 등단, 재외동포문학상과 경희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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