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십견 해소에 효과적인 견갑골 올리고 내리기

2012-01-13 (금)
크게 작게

▶ ■ 웰빙 필라테스 - <44>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 체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의 몸은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특정한 부위의 근육에 무리한 힘을 주게 된다. 이렇게 해서 겪는 가장 흔한 질병이 바로 어깨 결림이다.

흔히 50대에 접어들면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 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 두드러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유아부터 20대에도 많이 오는 병이 되어버렸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앉아 있을 때의 올바른 자세를 들 수 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앉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자연스런 경사각을 이룰 수 있도록 너무 지나치게 차려 자세를 취하는 것은 어깨 근육의 긴장을 오히려 유발할 수 있다.


“아이구! 어깨야” 라고 불평하지 말고 오늘부터 어깨 결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배워보자. 집에서 수건을 이용하여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견갑골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작자세>
엎드린 상태에서 폼롤러 위에 손바닥을 올리고 팔을 쭉 편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은 쭉 펴고 폼 롤러를 최대한 멀리 민다.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날개 죽지 양끝이 반대쪽 뒷주머니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 처음에는 폼롤러 대신 수건을 이용하여 바닥을 닦는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연습부터 한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 814-998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