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원판매 실물음반 처음 제쳐
2012-01-09 (월) 12:00:00
미국에서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처음으로 실물 음반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빌보드의 집계 결과 지난해 판매된 음원 중 디지털 음원은 50.3%를 차지했다고 CNN 머니가 5일 보도했다.
지난해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4% 늘어난 반면 음반 판매량은 5% 줄어들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영국 가수 아델의 두 번째 앨범 ‘21’은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 앨범의 대표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은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음원으로, 58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모바일 음원과 스마트폰이라는 촉매제 때문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음원을 구입할 수 있게 되자 디지털 음원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