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비앨러지성 비염도 ‘골치’

2011-12-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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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재채기, 코막힘… 비앨러지성 비염도 ‘골치’

비앨러지성 비염은 면역과 관련된 앨러지성 비염은 아니지만 콧물, 재채기, 후비루, 코막힘 등 증상이 앨러지성 비염과 같다.

비앨러지성 비염(Nonallergic Rhinitis)은 앨러지성 비염은 아니지만 콧물, 재채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postnasal drip), 코가 꽉 막힌 증상 등 앨러지성 비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앨러지성 비염과는 달리 면역시스템과 관련은 없다. 하지만 잘 알려진 원인 없이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 때문에 괴롭다.

또한 비앨러지성 비염이라도 축농증이 함께 있을 수 있으며, 귀의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로 나타날 수도 있다. 유스타키오관은 중이와 목구멍을 연결하는 관이다. 만성 중이염, 후각 상실증, 천식, 수면무호흡증 등 질병과도 관련 있다.


비앨러지성 비염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들로는 자동차 배기개스, 염소(chlorine), 담배 연기, 세제, 풀, 헤어스프레이, 라텍스 제품, 향수, 스모그, 나무 먼지 등을 들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 알콜성 음료 등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앨러지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비앨러지성인지 앨러지성인지 의사를 찾아가 검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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