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내한공연 앞두고 이메일 인터뷰
영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24)는 "한국인의 음악 취향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9일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영국 뮤지션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데 대해 이런 해석을 내놨다.
10대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에 자신이 만든 음악을 올려 주목받기 시작한 조 브룩스는 메이저 무대에 본격 데뷔한 뒤 존 메이어, 제이슨 므라즈를 잇는 감성파 싱어송라이터로 떠올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한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빨리 오고 싶다고 했다.
"지난번 방문 때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고, 다시 오기만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특히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된 관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면 좀 더 여러 가지 한국에 대해 알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그간 들려준 적이 없는 신곡을 선보이고 연말 분위기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럴도 연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에 함께 무대에 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셰인과 인디 뮤지션 ‘짙은’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그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인기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세계적인 유명세’라는 표현은 너무 후한 평가인 것 같아요. 세계시장은 언제나 저의 궁극적인 목표였고 저는 지금도 성장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한국과 싱가폴과 같은 나라를 방문해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제게는 큰 축복이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주로 어디서 음악적 영감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표면 아래에 있는 내 내면이나 생각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그에 대한 노래를 쓴다"고 답했다.
꽃미남이라 할 수 있는 외모로 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그에게 이상형을 물었더니 "내 배가 아플 정도로 나를 웃게 해주는 여성이라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가 말하는 인생의 좌우명은 다소 엉뚱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치킨 너겟을 먹자"
조 브룩스의 공연은 19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