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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허니 스맥’= 설탕 덩어리

2011-1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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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함유 전체무게 56% 달해

▶ EWG 84개 시리얼 제품 분석

어린이들이 아침식사로 자주 먹는 시리얼 제품 상당수에 설탕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연구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84개 시리얼 제품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 44개 제품에서 일반 쿠키 3개에 함유된 설탕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검출됐다. 특히 ‘켈로그 허니 스맥’ 제품은 시리얼 전체 무게의 56%가 설탕인 것으로 드러나 최다 설탕 함유 시리얼 제품으로 꼽혔다.

EWG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시리얼 중 불과 20개 제품만이 ‘어린이들에게 유통되는 음식에는 설탕의 함유량을 제품 무게의 26% 미만으로 제한하자’는 연방정부의 자발적 지침서를 따르고 있었다"며 "시리얼의 설탕 함유량을 줄이도록 더욱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EWG는 "어린이들이 아침으로 설탕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진정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은 기자>

EWG가 발표한 ‘최악의 10위’ 시리얼 제품
순위 제품명 설탕 함유량
1 켈로그 허니 스맥 55.6%
2 포스트 골든 크리스프 51.9%
3 켈로그 프루트 룹스 마시멜로 48.3%
4 퀘이커 오트 캡핑 크런치 웁스! 올 베리 46.9%
5 퀘이커 오트 캡핑 크런치 오리지널 44.4%
6 퀘이커 오트 오! 44.4%
7 켈로그 스모즈 43.3%
8 켈로그 애플 잭스 42.9%
9 퀘이커 오트 캡핑 그런치스 크런치 베리 42.3%
10 켈로그 프루트 룹스 오리지널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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