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길교회 통합 1주년 감사예배

2011-12-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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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내 한길교회(담임목사 노진준?사진)는 오는 4일(일) 오전 11시 통합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다운타운에서 11동안 견실한 성장을 해 온 세계로교회와 타운에서 30년 이상 목회해 온 헤브론교회는 지난해 12월5일 통합을 결정해 분열이 많은 한인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교단에 속한 두 교회의 통합에 우려의 시각을 보이기도 했으나 노진준 목사를 당회장으로 한 한길교회 교인들은 노진준 목사를 초대 당회장으로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라고 고백하며 ‘사랑의 한 가족’을 이루어갔다.

이 교회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에게 칭찬받는 한 길 가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타운의 대표적인 중형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노진준 담임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시행착오도 많았고 불황에 따른 재정적인 문제와 교인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할 갈등도 있었다”며 “그럴수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바로 서고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OSTA(국제복음주의 학생연합회)의 주강사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노 목사는 고교 3학년 때 이민 온 1.5세로 동부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젊은이 사역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휴가 기간에도 다른 교회 청년 수양회를 인도할 만큼 열정을 품고 있어 한길교회의 젊은 부부와 청년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노 목사는 “교회의 부흥은 대형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교인들이 얼마나 바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는가를 의미한다”면서 “더 낮은 자리에서 기도하고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길교회는 타운 내 4050 W. Pico Bl., LA에 있으며, 전화번호는 (213)73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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