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로 비만치료
2011-12-01 (목)
앞으로 메디케어(연방정부 노인건강보험)로 비만 상담과 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연방메디케어·메디케이드국(CMS)은 30일 메디케어 프로그램 항목에 비만 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새롭게 포함시키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MS에 따르면 비만 상담 서비스는 매주 1회씩 1개월간 총 4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비만 치료는 5개월간 격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비만치료 효과가 나타나 체중이 감소하면 치료 가능 기간은 6개월 추가된다.
도널드 버윅 CMS국장은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33%가 비만으로 추정되며 2030년께는 50%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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