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넨, 다음은 ‘오랑고 서막’
2011-11-30 (수) 12:00:00
▶ 쇼스타코비치 미완성 오페라 2일부터 무대에
에사 페카 살로넨은 12월2일과 3일 오후 8시, 4일 오후 2시에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음악팬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의 미완성 오페라 ‘오랑고 서막’(Prologue to Orango)이 그것으로, 반인 반유인원에 관해 쇼스타코비치가 1932년에 쓴 이 풍자오페라는 2006년 모스크바의 한 뮤지엄에서 발견됐으며 그 아내의 의뢰로 2009년 영국 작곡가 제라드 맥버니가 관현악 편곡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LA 매스터코랄과 10명의 솔로이스트들이 출연하며, 유명한 연출가 피터 셀라스가 감독을 맡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음악계의 큰 관심이 쏠려있다. 이날 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4번도 연주된다.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