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英 영화계 ‘이단아’, 켄 러셀 감독 별세

2011-11-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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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성애에 관한 논쟁적 작품을 만들어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린 영국의 켄 러셀 감독이 27일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28일 밝혔다.

향년 84세.

TV 감독 출신인 러셀은 지난 1969년 소설가 D.H. 로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사랑하는 여인들(Women in Love)’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이래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밖에 나체의 수녀들이 등장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악령들(The Devils, 1971)’,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생애를 그린 ‘말러(Mahler, 1974)’, 록뮤지컬 ‘토미(Tommy, 1975)’를 비롯해 ‘백사의 전설(The Lair of the White Worm, 1988)’, TV시리즈 ‘채털리 부인(Lady Chatterley, 1993)’, ‘유리겔라의 비밀(Mindvender, 1996)’ 등의 유명 작품을 남겼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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