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디케이드 혜택 늘어날듯
2011-11-22 (화)
▶ 연방정부 분석, 3년내 주민 3명 중 1명 수혜
연방정부가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모토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개혁법으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늘면서 앞으로 3년 내 뉴욕주민 3명 중 1명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주는 2015년께는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현재보다 24.4% 급증하면서 현재 48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늘고, 이중 300만 명은 뉴욕시민일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케이드는 연방과 주정부, 지역 정부에서 함께 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출액이 연간 53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연간 211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뉴욕주 경우 3년 내 지출액이 239억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각에서는 주정부에 큰 재정적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주정부는 연방정부에서 신규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에 대해 90%이상의 지출을 부담할 것이라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리스 피터스 뉴욕주지사 사무실 대변인은 “현재 주의 재정 계획으로 급증하는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에게 모두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최근 내년까지 건강보험개혁법의 위헌 여부를 심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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