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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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개막

2011-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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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시티 뮤직홀, 내년 1월 2일까지

맨하탄 라커펠러센터 인근 50가와 6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라디오시티 뮤직홀은 미국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공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를 시작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댄스 팀 ‘로케츠’(Rockettes)가 펼치는 버라이어티쇼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Christmas Spectacular)는 1933년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80여년간 매년 연말 할러데이 시즌 뉴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되었다.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관람하는 관광코스가 되어버린 이 공연은 늘씬한 로켓츠 미녀들의 화려한 춤과 의상, 산타와 동물 등장,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무대 등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11일 개막, 내년 1월2일까지 펼쳐지는 2011 라디오 시티 뮤직홀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는 3D LED 스크린의 영상이 어우러져 마법의 세계로 변하는 무대장치를 비롯 최첨단 장비가 동원된다. 250여명의 출연진 전원이 산타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고 나무병정들의 행진, 특히 예수 탄생을 경배하는 장면에서 예수 탄생의 밤 동방박사 행렬에서 낙타와 양, 말을 비롯 살아 있는 동물들이 등장하는 버라이어티쇼를 연출한다. 동방박사 행렬 장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1개의 대형 DP 프로젝터를 통해 베들레헴의 별이 빛나는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했다.

티켓가격은 45달러~125달러. 온라인이나 티켓 마스터, 박스오피스를 통해 구입 가능. ▲티켓 문의: 866-858-0007(티켓 매스터)/웹사이트: www.radiocitychristm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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