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교회 교사 위한 강습회

2011-1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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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공부 교재·찬양CD 등 제공… 내달 두차례 열어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주일학교 교사 한 사람이 유·초등부 어린이들을 힘겹게 가르치는 많은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교사 강습회가 토요일인 오는 12월3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장신대학교와 바욜라대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뒤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받고 30년 가까이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친 임은희 전도사가 독지가들의 지원을 얻어 개최하는 이 강습회는 이번이 3번째로, 3일 오후 1시에는 훌러톤장로교회(511 S. Brookhurst Rd., Fullerton), 10일 오후 1시에는 올림픽장로교회(1700 Olympic Bl., LA)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석자들에게는 12~2월 3개월분의 성경공부 교재, 공작 재료 등은 물론 크리스마스 찬양 CD, 녹화한 인형극을 활용한 설교 DVD까지 무료로 배부한다. 이 강습회는 지난 번 2회 때도 준비한 70인분의 교재가 다 나가는 등 갈수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자료는 선교지로 보내진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으로 인해 1~2회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음을 감안, 이번에는 참석자들이 서로 고충을 나눌 수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도 마련된다.

임 전도사는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 주시던 전도사님이 그만 두셔서 이번에는 그것까지 직접 준비했다”며 “최근 ‘새들백교회 유년주일학교 교재’의 저작권 사용허가를 받아 앞으로는 그것을 한인교회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예약 필수.

문의 (213)422-0022, estherlimjds@hot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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