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회복위한 기도’ 내일 모입시다

2011-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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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보울‘11/11/11 다민족 연합기도대회’ 하루 앞…

▶ 한인교계, 적극 참여 당부

‘미국 회복위한 기도’ 내일 모입시다

다민족 연합기도대회를 앞두고 송정명 미주기독교총연합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변영익 남가주교협 회장(여섯 번째) 등 한인 교계 관계자들이 모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미국이 먼저 한국을 도와 주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오래 전 한국에 개신교를 전해 주었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이 피 흘려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원조가 있었기에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도덕적 타락과 불경기로 고통 받고 있는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한인 크리스천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한인 등 아시안을 비롯, 백인, 흑인, 라티노가 한 자리에 모여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11/11/11 다민족 연합기도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오전 11시~오후 9시(한인교계의 기도 인도는 오후 6시15분~8시15분) 열리는 집회를 앞두고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남가주 교협, 남가주 목사회, OC 교협, 미주성시화운동본부, KCCC USA, JAMA 등은 최근 타운 내 한 호텔에서 준비기도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한인 교인들은 당일 오후 4시께 버스로 함께 교회를 출발, 오후 5시까지 로즈보울에 도착해 200여 청년들이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으면 된다”며 “뚜껑이 열리지 않은 음료수는 지참할 수 있으나 음식과 14인치X14인치 이상 되는 가방은 반입할 수 없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기홍 목사, 박형은 목사 등이 한국어와 영어로 기도를 인도하고 박종술 목사가 이끄는 연합찬양팀이 찬양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과 자신의 회개, 교회와 목회자, 성경적 가정 세우기, 공립학교와 교사들, 영화 TV 등 미디어 복음화, 오바마 대통령 등 정치인들, 한국과 남북통일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간구하게 된다.

문의 (213)384-5232 한국어, (626) 372-4163 영어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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