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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건강보험료 또 오른다

2011-11-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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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8.2%…유나이티드헬스케어 15.1% 가장 큰폭

내년부터 뉴욕주 보험사들의 건강 보험료가 또 다시 평균 8% 이상 오른다.
뉴욕주보험국이 7일 공개한 ‘2012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최종안’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뉴욕주에서 활동 중인 12개 보험사의 건강 보험료가 올해보다 연평균 8.2% 상향조정된다.

보험국은 이번 보험료 인상으로 무려 200만 명이상의 가입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개인 건강보험료가 평균 8.1% 인상되며, ▶소그룹 직장보험(2~50인 이하)은 평균 8.4%, ▶대그룹 직장보험(51인 이상)은 6.0%가 각각 오른다. 또 회사별로 보면 유나이티드헬스케어사가 전년대비 평균 15.1%가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게 되며, 이어 GHI 12.1%, HIP 9.4%, MVP 9.1%, 엑셀루스 8.3%, 옥스퍼드 8% 등의 순으로 인상 책정됐다.

최대 인상폭을 기록 한 상품은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헬시뉴욕 플랜으로 올해보다 평균 19.5% 오르며, GHI HMO 셀렉트의 헬시뉴욕-소그룹 HMO 플랜은 15%가 인상된다. 보험국은 이번 인상조치와 관련 “보험사들이 상품별로 최대 55.5%까지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을 요구했으나 조정과정을 거쳐 인상수준을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뉴욕주는 2010년부터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 상전 반드시 주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보험사들이 임의적으로 인상폭을 정하면서, 지난 2000~2009년 10년간 건강보험료의 연간 인상폭이 무려 14%에 달했다. 자세한 보험료 인상폭은 주보험국 웹사이트(www.dfs.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승재 기자>

2012년도 건강보험료 인상현황

보험사 평균 인상폭
GHI 12.1%
옥스퍼드 8%
HIP 9.4%
엑셀루스 8.3%
MVP 9.1%
헬스나우/블루 크로스 6.5%
애트나 4.3%
유나이티드헬스케어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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