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바이서도 케이팝공연 촉구 플래시몹

2011-11-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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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함께하는 케이팝 공연 직접 보고 싶어요"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게 해달라는 `플래시몹’(일정 시간·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도 열렸다.

두바이와 인근 지역의 한류 팬 70여 명은 4일 오후 4시께(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자빌 파크에 모여 한국 가요에 맞춰 집단으로 춤을 추는 행사를 벌였다.

고등학교 학생인 사헤르 에자즈(15·여) 양을 비롯한 4명은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케이팝(K-POP·한국 대중가요) 공연을 두바이에서도 보게 해달라는 목적에서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 참가자들과 함께 소녀시대, 샤이니 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이들이 속한 SM타운 공연을 두바이에서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에자즈 양은 "아침에 케이팝을 들으며 일어나고 점심을 먹을 때도 케이팝을 감상하고 케이팝을 들으며 잠자리에 든다"면서 "두바이에서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꼭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류 팬들은 애초 지난달 22일 두바이 몰에서 행사를 하려 했으나 현지 여러 사정상 장소를 자빌 파크로 옮겨 이날 열게 됐다고 한 행사 참가자는 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는 이슬람 양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어서 참가하기 어렵다며 일정을 조정할 수 없느냐는 다른 한류 팬들의 문의도 많았다.

실제 이날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 의향을 밝힌 사람은 `꼭 참석하겠다’는 193명을 비롯해 282명에 달했지만, 실제 참가자는 70여명에 그쳤다.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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