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같은 신앙 안에서 배우자 찾아라” 열기

2011-11-03 (목)
크게 작게

▶ 가톨릭 미혼남녀 만남행사

“같은 신앙 안에서 배우자 찾아라” 열기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린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행사에서 김기현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젊은 미혼 가톨릭 청년들에게 이성교제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Season 2’ 행사가 최근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이벤트에는 LA, 오렌지카운티, 라스베가스에 있는 17개 한인 본당에서 62명의 청년들이 참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이라는 같은 신앙 안에서 좋은 친구, 마음 맞는 협력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이 행사에는 그동안 함께 모이기 어려웠던 많은 본당의 청년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매칭순서를 통해 총 4커플이 탄생했다.


김기현 주임신부는 “예수님을 따라 인생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정말 큰 복”이라며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이 생기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성토마스 성당의 젊은 부부 모임 ‘소울메이트’(soulmate)의 박해열 코디는 “소울메이트의 많은 커플들처럼 한 신앙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봉사하다가 혼인성사를 통해 성가정을 이루는 청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