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한 교회 위한 개혁의 나팔수 역 계속 하길”

2011-11-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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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기윤실, 본보 게재 칼럼

▶ ‘삶을 깨우는 호루라기’ 출간

“건강한 교회 위한 개혁의 나팔수 역 계속 하길”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얼마 전 발간한 ‘삶을 깨우는 호루라기’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박광철 목사의 서평을 경청하고 있다.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허성규·홍진관)은 본보에 게재했던 칼럼들을 모은 책 ‘삶을 깨우는 호루라기’의 출판기념 행사를 지난달 29일 타운 내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교 예배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일과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동족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기윤실의 목회자와 평신도 21명이 쓴 칼럼 71꼭지를 모아 얼마 전 책을 낸 것을 자축하기 위해 1부 감사예배와 2부 출판기념회로 나뉘어 열렸으며, 70여명에 달하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건강한 교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 주었다.

행사에서는 박광철 목사(조이휄로우쉽교회 담임)와 남철우 목사(미주기독교방송 대표)는 서평을 통해 책을 읽고 느낀 공감을 나누는 한편 교회가 지탄받는 일이 늘어나는 시대를 맞아 기윤실이 교회가 잘못하는 일에 대해 경고의 나팔을 부는 일을 계속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필자 중 일부인 박문규 기윤실 실행위원(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교 학장)과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 담임)가 개혁을 외치는 일의 어려움과 한인교회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행사 후에는 편집인으로 수고한 나기웅 실행위원이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대접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더했다.

그리스도인들의 자성과 회개를 촉구하는 ‘삶을 깨우는 호루라기’는 타운 내 기독교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빵 공장의 운영에 쓰인다.

문의 (213)387-1207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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