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모델링을 하기에 앞서 고려해 보아야 할 것들

2011-10-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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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넷 홍의 인테리어 이야기

요즘은 숏세일이나 차압매물이 많은 관계로 오래된 집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입주하기 전에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많다. 크게는 집안의 천장을 높이거나 매스터 베드룸, 키친이나 화장실을 완전히 개조하는 일에서 부터 작게는 바닥 전체, 벽의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범주의 리모델링이 있다.

리모델링을 할 때 물론 시공은 시공하는 분들이 하시만 한 공간의 인테리어와 개조를 계획하고 디자인하며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그 공간의 캐비닛과 붙박이를 시설 바닥재나 벽, 천장의 마감재를 지정해 주고 가구나 조명들을 선택하고 컬러나 패브릭을 매치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디자이너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흔히들 인테리어 디자이너 선택이 없이 리모델링을 할 때 전체적인 구성없이 각각의 부분을 주워 친구들이나 리모델링 건축업자들의 조언만을 듣고 일을 실행할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고객이 처음에 마음속에 구상하고 있었던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고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경험이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리모델링 과정을 일부분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전체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프로페셔널한 안목을 가지고 있어서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디자인된 리모델링 과정을 3D 입체 디자인의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고객들에게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완성된 결과를 미리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인 공간의 디자인 계획이 없이 무턱대고 하는 주먹구구식의 리모델링은 그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낳게 된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경험한 고객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견적이 싸고 괜찮은 것 같아 리모델링을 맡겼다고 하신다.

이러한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리모델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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