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메라타 퍼시피카’ 실내악 향연

2011-10-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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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니 현악 소나타 3번 등

▶ 용재 오닐 출연 내달 17일부터

‘카메라타 퍼시피카’ 실내악 향연

미 서부지역 정상의 실내악 연주단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11월 프로그램은 평소 듣기 힘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짜여있다. 오른쪽 끝이 리처드 용재 오닐.

실내악단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의 이번 시즌 세 번째 프로그램이 11월17일부터 22일까지 남가주 4개 공연장에서 연주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유명 오보이스트 니콜라스 대니얼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평소 들어보기 힘든 로시니의 현악 소나타 3번이 첫 무대에서 연주된다. 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 더블베이스를 위한 이 소나타는 오페라의 대가 로시니가 12세때 쓴 작품으로 거의 연주되지 않는 현악곡으로 알려졌다.

이어 영국 작곡가 엘리자베스 러천스의 오보 쿼텟(Driving Out the Death, for Oboe Quartet)을 연주하고, 피터 위골드의 잉글리시 혼과 현악 트리오를 위한 곡(Earth, Receive an Honoured Guest, for Cor Anglais and String Trio), 그리고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짜여있다.


연주 일시는 ▲LA 지퍼홀 18일 오후 8시 ▲샌타바바라 한 홀 18일 오후 1시와 7시30분 ▲벤추라 템플 베스 토라 20일 오후 3시 ▲샌마리노 헌팅턴 라이브러리 22일 오후 8시.

티켓 45달러. www.cameratapacifica.org (805)884-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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