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예비역군목회, 한국 장병 3,222명에 세례

2011-10-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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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예비역군목회, 한국 장병 3,222명에 세례

미국에서 간 한인 목회자들이 한국 연무대 군인교회에서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미주한인예비역군목회(회장 이기홍 목사)는 최근 논산훈련소 내에 있는 연무대 군인교회에서 제16차 세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3.222명 장병들이 “예수는 구세주이시자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에 필요한 경비를 위해 이동우 장로(토랜스 선한목자교회)가 2만달러의 선교비를 후원했으며, LA 21명, 뉴욕 7명 등 총 28명의 미주 한인 목회자들이 집례자로 참여했다.

미주한인예비역군목회 이기홍 회장은 “젊은이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기 어려운 때에 그들이 군대 안에서 예수를 믿고 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고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주에서 방문한 목회자 일부는 전방 5군단 산하에 있는 군인교회를 방문해 설교를 통해 장병들을 위로했으며 한국군목회가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주최한 ‘군목제도 창설 60주년, 합동 세례 40주년 기념 선교 대회’에도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현재 1,004개 군인교회에서 260여명의 군목들이 사역하고 있으며, 연 18만여명이 세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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