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아치·핼로윈… 남가주는 축제의 계절

2011-10-21 (금)
크게 작게

▶ ■ 가족이 즐길만한 이벤트

지금 남가주 곳곳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민자들에 의해 전통이 계승된 멕시코와 독일의 민속축제,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라이트닝 행사는 물론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하베스트 페스티벌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이벤트를 모아봤다.

■ 윈터 원더랜드 스케이트 링크 & 크리스마스 라이트 행사
연말연시라 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이나 마음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와 연말 축제 분위기에 설렌다. 다운타운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에서는 11월 중순~1월 중순 야외 스케이트장을 개설, 주말마다 할러데이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콘서트와 축제를 펼친다.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물론 로맨틱한 할러데이 느낌을 만끽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은빛 원더랜드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 http://www.laparks.org/pershingsquare/specialevents.html



■ LA 마리아치 페스티벌
11월20일 MTA 마리아치 플라자에서 펼쳐지는 LA 마리아치 페스티벌(Los Angeles Mariachi Festival)은 멕시코의 음악과 음식,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캘리포니아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멕시코의 문화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페스티벌 내내 LA 마리아치 밴드가 선보이는 흥겨운 멕시코 민속음악이 펼쳐지며 발레와 라이브 공연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맛깔스러운 멕시코 전통음식은 물론 수공예품 등이 선보인다.

- 자세한 문의: http://www.mariachifestival.info/


■ 하베스트 & 핼로윈 페스티벌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황금 빛 호박(pumpkin)과 지푸라기, 허수아비 등으로 꾸며진 ‘펌킨 패치’(Pumpkin Patch)에서 다양한 핼로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점퍼와 카니벌 게임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라이브 밴드 음악과 함께 먹거리 부스가 흥겨운 축제를 펼친다. 샌퍼난도 밸리의 피어스 칼리지(Pierce College) 농장에서 31일까지, 밴추라 카운티의 포크너 농장(Faulkner Farms)에서도 10월 말까지 매 주말 펼쳐진다.

- 자세한 내용: 피어스 칼리지 www.halloweenharvestfestival.com/, 포크너 농장 www.faulknerfarmpumpkinpatch.com/index.html


■ 옥토페스트
10월까지 LA 곳곳에서 독일의 민속 축제인 ‘옥토페스트’(Oktofest)가 펼쳐진다. 독일 민속 연주 밴드인 움파파 밴드의 흥겨운 연주를 즐기며 다양한 독일 맥주는 물론 독일식 정통 소시지들 맛볼 수 있다. LA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열리는 LA 옥토페스트는 22일에, 남가주 최대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알파인 빌리지 옥토페스트는 21~23일, 헌팅턴비치의 ‘올드 월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옥토페스트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펼쳐진다.

- LA 옥토페스트 www.laoktoberfest.com/
- 알파인 빌리지 옥토페스트www.alpinevillagecenter.com
- 헌팅턴비치 옥토페스트 www.stockteam.com/oktober.html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