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자녀들 이렇게 키우세요

2011-10-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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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힐 교회, 신상언 문화선교사 초청 28~30일 학부모 세미나

SB 48 법안 통과에 따라 내년부터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역사 교육을 실시되는 등 시대상황이 급변하면서 자녀 신앙교육에 대한 기독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영적으로 무장시키는 길을 크리스천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주목을 끈다.

오렌지힐교회(담임목사 백창호·681 N. Rancho Santiago, Orange)는 한인 교계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교육 전문가인 신상언 문화선교사(‘낮은 울타리’ 발행인·울타리문화선교회 대표)를 초청해 ‘N세대 일병 구하기’라는 주제로 4차례의 집회를 갖는다.

28~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전 10시45분과 오후 1시30분에 열리는 세미나에서 신 선교사는 ‘급변하는 시대에 불변하는 진리는 있는가’ ‘인생의 위기와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 ‘축복의 샤워, 축복의 통로’ ‘당신의 가정과 자녀는 안녕하십니까’ 등의 묵직한 제목 아래, 자녀들을 올곧게 키워야 하는 절대 사명 때문에 고뇌하는 부모들에게 해답을 제시한다.


한국 기독교 문화사역의 선구자로 수필가, 극동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동해 온 신 선교사는 분당샘물교회, 서울영동교회 등 5개 교회에 의해 문화선교사로 파송받은 인물. 교회와 사회의 장래가 차세대에게 달려 있다는 확신으로, 그동안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건전한 문화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사역과 N세대의 중독문제를 깊이 연구해 왔다.

반기독교적인 세상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역에 집중해 온 그는 ‘두 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협주곡’ 등 베스트셀러 에세이집과 ‘대중문화 최후의 유혹’ ‘살고 싶으면 직면하라’ 등의 책을 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는 넥스트, 뉴미디어, 네티즌 등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N세대가 채팅, SNS 등 컴퓨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빠져 게임과 마약에 중독되는 본질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돼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데 있다”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부모와 자녀 모두 회복을 경험해 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교회 측은 28~29일 같은 시간에 영어권 자녀들을 위한 집회도 준비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동양선교교회 박형은 담임목사(영어명 Jim-Bob Park)가, 초등부 학생들을 위해서는 오렌지힐교회 앤젤라 우 전도사가 각각 설교한다.

문의 (714)633-3104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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