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주민 18.8% 의료보험 없어
2011-10-14 (금)
▶ 뉴욕인근서 가장 높아...스태튼아일랜드의 2배
한인을 포함해 의료보험이 없는 퀸즈 거주민 비율이 시내 5개 보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은 물론 아동 및 청소년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도 퀸즈가 뉴욕시에서 가장 높았다.
연방센서스국이 13일 발표한 주 및 카운티별 의료보험 가입자 비율(SAHIE)을 살펴보면 65세 미만 모든 연령대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퀸즈가 18.8%로 맨하탄(13.3%)과 스태튼아일랜드(9.9%) 및 브루클린(15.5%)은 물론 브롱스(16.7%)보다도 높았고 주 평균(13.2%)보다도 크게 높았다.
19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도 퀸즈 거주자의 5.8%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 평균(5.0%)은 물론 시내 기타 4개 보로보다 높았다. 의료보험이 없는 퀸즈 거주자 비율은 뉴욕시는 물론 롱아일랜드 및 인접한 한인 밀집 카운티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여서 주목된다.<표 참조>
지난달 발표된 자료에서 퀸즈 거주 한인 가운데 의료보험이 없는 비율은 33.7%로 집계<본보 9월23일자 A1면>된 바 있어 한인 무보험자 비율은 보로 평균보다 2.5배 높은 셈이다. 뉴저지 버겐카운티는 65세 미만의 13%,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6.4%가 무보험자로 나타나 각각 14.4%와 6.8%를 기록한 주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비율을 보였다.
주별로는 텍사스가 65세 미만 모든 연령대의 무보험 비율이 26.3%로 가장 높았고 뉴저지 32위, 뉴욕 38위였다. 19세 미만 무보험자 비율은 네바다(18.3%)가 가장 높았고 뉴저지는 27위, 뉴욕은 43위로 비교적 양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NY·NJ카운티별 무의료보험자 비율
지역 65세 미만 19세 미만
뉴욕주 13.2% 5.0%
맨하탄 13.3% 5.2%
퀸즈 18.8% 5.8%
브루클린 15.5% 5.0%
브롱스 16.7% 5.4%
S.I. 9.9% 4.5%
낫소 10.5% 4.8%
서폭 11.5% 4.8%
웨체스터 12.0% 4.6%
라클랜드 10.6% 4.8%
뉴저지주 14.4% 6.8%
버겐 13.0% 6.4%
미들섹스 14.1% 6.4%
허드슨 23.0% 9.4%
※자료=연방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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