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식 나누고 게임 즐기며 숨은 재주 펼쳐

2011-10-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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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토마스 천주교회 가족축제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는 최근 ‘한마음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함께 또 함께! 놀러와~!’라는 주제로 4년만에 열린 이 축제는 예전의 운동회와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진행돼 1,000여 신자들에게 소공동체별로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 소공동체 대항 게임들을 즐기며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토마스 갓 탤런트’(Thomas got talent)에는 교회의 숨은 재주꾼들이 대거 출연, 탭댄스에서 밴드 공연, 춤, 오카리나 연주, 사모아 전통 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쳐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김기현 주임 신부는 “한마음 가족축제는 열과 성을 다해 많은 시간을 희생한 봉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우들의 훌륭한 공동작품이었다”며 평가하고 “많은 이들이 성토마스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우리 공동체의 따스함이 돋보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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