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수필 100여 작품 ‘처음답다’ 에 담아
사우스베이에서 김영교 시인에게 글 쓰기를 배워온 동인들이 글모음집‘ 처 음답다’ (서울문학출판부)를 출판했다. 지난 3년 동안‘ 날마다 조금씩 꾸준 히’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읽고 써왔다 는 이들은 강규석, 김형권, 김혜자, 이 미정, 이진수, 이혜숙, 손선미, 석리까, 전광희, 주영진 등 10명으로 김영교 시 인까지 11명의 시와 수필 약 100편을 책에 담았다.
자연 예찬으로부터 인생의 사랑과 감사, 어머니에 대한 헌사, 일상의 행복, 젊은 날의 추억과 회상 등 다양한 주 제와 소재로 쓴 글들. 회원 이혜숙씨가 표지와 삽화를 맡는 등 여러 사람의 재주와 정성을 모아 예쁘게 만든 책이 다.
“문학의 꿈 은 먼 먼 고향 을 떠나올 때 부터 우리들 의 가슴속에 서 살아 있었 습니다. 맑은 눈빛 밝은 미 소 수줍은 몸 짓 그 손길의 만남이 이제야 먼지낀 유리창에 입김 을 불어, 조심스레 써봅니다. -처음답다”
책머리의 글이 이들의 시심을 잘 전해주고 있다. 글사랑 모임은 매월 마지막 화요일 가디나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문학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처음답다’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5 일 오후 7시 가디나 문화센터에서 열 린다.
(310)320-2424, (213)820-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