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가 아담한 작가들의 사랑방”

2011-10-10 (월) 12:00:00
크게 작게

▶ 글렌데일-라크레센타 지역

▶ 새 화랑 ‘갤러리 버두고’ 개관

“주택가 아담한 작가들의 사랑방”

갤러리 버두고의 전경. / 김미혜씨의 작품.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지역에 새 화랑 ‘갤러리 버두고’가 문을 열었다. 한인작가 오승철씨와 데이빗 리씨가 공동 디렉터로 개관 한 이 갤러리는 글렌데일 시와 라크레센타 경계의 조용한 산 동네 주택가에 위치한 화랑으로 주변에 패사디나, 라카 냐다, 몬트로즈 시와 인접해 있다.

1,100스케어피트의 공간 을 흰 벽과 검은 바닥?천정으로 꾸몄다. 도예작가 출신인 오승철 디렉터는“ 한국의 중견작가들을 초청하는 전시와 로컬 타인종 작가들의 초대전을 반반 비율 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갤러리 위치를 한인타운을 벗어난 곳에 자리 잡은 것도 한국작가와 미국작가들이 대 화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현지 한인작가 중심으로 전시회를 기획하는 다른 갤 러리들과는 다른 개념의 기획전을 열어갈 계획이라는 설명 이다. 개관전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서양화가 김미혜씨의 개인전을 연다.


1998년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혜씨는 27년의 충남예고 미술교사 생활을 접고 제2의 삶을 본격적 인 작품활동으로 시작한 작가. 유화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 첫 미국전시에서는 투명하고 섬세한 수채화 20점을 소개한다.

개관전 오프닝은 13일 오후 6시.

Gallery Verdugo 3500 N. Verdugo Rd. Glendale, CA 91208 (818)541-665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