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2011-10-03 (월)
2011 무료 건강검진이 열린 2일 플러싱병원을 찾은 한인들이 기초 진료에 필요한 피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하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개업의협회(회장 이신호)와 한인간호사협회(회장 윤종옥)가 2일 공동 주최한 ‘2011 무료 건강검진’에서 지역한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인 의사 30여명과 한인 간호사 50여명이 나서 봉사한 이날 행사는 플러싱병원 협찬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다양한 진료 과목별로 한인 230여명이 무료 검진 혜택을 받았다. 이신호 개업의협회장과 윤종옥 간호사협회장은 “올해는 무료 봉사자로 나선 한인 의료인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한인사회 무료 검진 수요에 부응해 앞으로도 의료인의 사명을 다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무료 건강검진은 간호사협회가 28년 전 첫 시작해 개업의협회와 공동 주최는 올해가 18년째다. 올해는 특히 홀리네임병원 지원으로 B형 간염 무료 검진도 추가했고 블룸필드칼리지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